이동평균은 금융시장에서 가장 폭넓게 사용되는 보조지표입니다.
대부분의 보조지표와 마찬가지로 가격차트에 쉽게 적용할 수 있어서, 단순히 차트에 끌어다 놓기만 하면 됩니다. 해석도 비교적 간단해서 이동평균선 위에서 매수하거나 밑에서 매도하면 됩니다. 그래서 많은 기술분석 트레이더뿐만 아니라 기본적 분석가도 이동평균을 사용해 분석하거나 매매합니다.
물론 이동평균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단순이동평균(Simple), 가중이동평균(Linear Weighted), 기하이동평균(Geometric), 지수이동평균(Exponential), 삼각이동평균(Triangular), 거래량조정 이동평균(Volume Adjusted), 가변이동평균(Variable) 등입니다.
이동평균을 처음 접한다면 어떤 방식이 좋은지 궁금할 것입니다.
단순(산술)이동평균
대부분의 트레이더는 트레이딩을 처음 시작하는 초기에 단순(산술)이동평균부터 사용합니다.
단순이동평균은 여러 캔들의 종가를 더한 다음 총 캔들 수로 나눠서 구합니다. 그 결과로 평균값이 구해집니다. 그런 다음 가장 오래된 첫 번째 종가를 빼고(즉, 계산에서 제외) 동일한 수식을 다음 종가에 적용합니다. 이렇게 해서 이동평균이 얻어집니다.
예를 들어, 5주기 단순이동평균을 7에서 3까지의 종가로 계산을 시작한다면, 그 다음 평균 계산에는 종가 7이 빠지고 6에서 2까지의 종가가 포함되며, 그 다음 계산에는 종가 6이 버려지고 5에서 1까지의 종가가 사용됩니다.
인덱스 | 가격 | 평균 |
---|---|---|
7 | 1.10110 | |
6 | 1.10120 | |
5 | 1.10125 | |
4 | 1.10140 | |
3 | 1.10143 | 1.101276 |
2 | 1.10149 | 1.101354 |
1 | 1.10156 | 1.101426 |
수학 기호를 사용한 수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단순이동평균 = [가격(n) + 가격(n-1) + 가격(n-2) + … + 가격(1)] / n
여기서 n은 이동평균의 주기입니다.
하지만 투자자의 트레이딩 경험이 쌓이면 단순이동평균의 단점을 이해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후행성으로 인해 시간 간격의 가격만 고려하고 주기 내의 모든 가격에 동일한 가중치를 할당합니다. 기술 분석가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수이동평균(EMA)과 같은 다른 계산법을 생각해 냈습니다.
EMA
이 방법은 미리 정해진 기간 내의 가격만 고려하므로 단순이동평균에 내재된 편향성, 특히 동일한 가중치로 인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사실 EMA는 계산 내의 모든 가격을 고려하고 가장 최근 가격에 가중치를 더 부여합니다. 하지만 후행성은 여전히 약점입니다.
EMA 수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EMA = (가격(i)*P)+(EMA(i-1)*(1-P))
여기서 P는 주기이고 i는 캔들 인덱스입니다.
이는 재귀 함수로서 경력이 되는 트레이더도 이해하기 쉽지 않습니다. 아마도 이 수식을 다르게 표현하면 보다 이해하기 쉬울 것입니다. 예를 들어,
EMA = (가격 현재 – EMA 이전) * 승수 + EMA 이전
여기서 승수 = 2/주기 + 1입니다.
10주기 지수이동평균의 계산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오래된 EMA (즉, 인덱스 10)는 이전 가격의 단순이동평균으로 계산됩니다.
승수 = 2/주기 + 1
= 2(10+1)
= 2/11
= 0.18182
주기 수
트레이더가 접하게 되는 가장 큰 딜레마는 EMA에 사용할 주기를 결정하는 일입니다.
이동평균의 주기를 결정할 때 고려할 변수는 많지 않은 데, 다음과 같습니다.
주식 시장에서 트레이더들은 보통 200주기의 이동평균을 사용합니다. 외환시장에서는 더 짧은 50, 20, 10 등을 사용합니다. 특정 시장 변동성도 또 다른 결정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추세를 보이는 시장은 짧은 주기를 내포하고 있으며, 변동성이 낮으므로 휩소(잘못된 신호)을 피하기 위해 보다 긴 주기가 바람직합니다. 자주 최적화하는 것도 가능한 최적인 주기를 알아내는 한 방법입니다. 반면에 일부 트레이더는 모든 시장과 차트주기에 일정한 주기를 사용합니다. 선택은 여러분 몫입니다!
추세 분석
이동평균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추세 식별입니다. 이동평균선 위로 상승할 때는 상승추세가 만들어지는 중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이동평균선 밑으로 하락할 때는 하락추세가 시작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동평균을 이용하면 아무리 애매모호한 추세도 식별 가능합니다. 이동평균 위로 멀리 떨어져 있을 때는 과매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동평균 아래로 멀리 떨어져 있을 때는 과매도 상태에 도달했음을 나타냅니다.
해석
단순이동평균과 마찬가지로 이동평균을 상향 돌파할 때는 매수 신호가 발생합니다. 이동평균을 하향 이탈할 때는 매도 신호가 발생합니다. 잘못된 신호를 피하려면 가격 확인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매수 신호가 성립되려면 이동평균선 위에서의 종가 형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매도 신호가 성립되려면 이동평균선 밑에서의 종가 형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동평균의 주된 단점은 휩소나 잘못된 신호에 여전히 취약하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오류를 줄이려면 매수 주문을 하기 전에 이동평균선의 '끝'이 상방 전환할 때까지 기다렸다 매수 주문하거나, 하방을 향할 때 숏 포지션에 진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모든 신호는 차트에서 직접 확인이 필요합니다.
물론 이동평균을 다른 보조지표 및 오실레이터와 함께 사용하면 정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결론
지수이동평균은 많은 트레이더가 사용하는 유용한 도구입니다. 간단히 추세를 식별할 수 있다는 점과 단순이동평균의 두 가지 단점을 해결할 수 있다는 사실로 인해 많은 트레이더가 선택하는 수단입니다. 안타깝게도 시장이 횡보 중일 때는 후행성과 잘못된 신호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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